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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원대 원정도박' 양현석, 정식 재판 받는다
법원 "서면심리만으로 판단하기엔 부적절…신중한 심리 필요"
입력 : 2020-07-21 오전 11:31:49
[뉴스토마토 왕해나 기자] 해외에서 억대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올해 5월 약식기소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정식 재판을 받게 됐다.
 
2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양 전 대표 등 4명에 대한 약식기소 사건을 지난 16일 정식 재판에 회부했다. 법원 관계자는 "피고인에 대한 도박혐의 약식명령청구에 대해 약식재판부에서는 사건의 내용상 서면심리만으로 판단하기에는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신중한 심리를 위해 정식재판절차에 회부했다"고 설명했다. 양 전 대표 재판은 형사9단독 박수현 판사가 맡는다.
 
해외에서 억대 원정도박을 한 혐의를 받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가 정식 재판에 회부됐다. 사진/뉴시스
 
약식기소란 검찰이 정식 재판 대신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해달라고 청구하는 절차다. 당사자 요청이 있거나 재판부가 심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정식 재판에 넘겨진다.
 
양 전 대표는 2015년 7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총 7회 출국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다른 일행과 함께 총 33만5460달러(약 3억8800만원) 상당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상습도박 혐의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판례와 도박 횟수 등을 고려해 상습도박은 성립하지 않는다고 보고 단순 도박 혐의로 약식기소했다.
 
왕해나 기자 haena07@etomato.com
 
왕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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