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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옵티머스자산운용 관련 판매사·수탁은행 압수수색
NH투자증권·한투증권·하나은행 등
입력 : 2020-06-25 오후 3:43:19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검찰이 옵티머스자산운용 대규모 환매 연기 관련해 판매사와 수탁은행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 시각 현재 NH투자증권·한투증권·하나은행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검찰은 전날 밤부터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옵티머스 자산운용 등 14곳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NH투자증권·한투증권 등 두 증권사는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를 가장 많이 판 증권사다. 
 
하나은행은 이번에 환매가 연장된 '옵티머스 크리에이터 15·16호'의 수탁은행이다. 수탁은행이란 자산운용사로부터 재산을 수탁해 관리하는 것으로, 펀드로 자금이 들어오면 이를 보관해뒀다가 운용사 지시에 따라 자산에 투자하거나 운영한다. 하나은행은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전체 펀드 설정액(5355억원) 가운데 98%를 관리하고 있다. 
 
다만 금융당국은 지난 2015년 사모펀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사모펀드에 한해선 수탁사 의무를 면제해줬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는 사모펀드인 이유로 약속한 자산과 다른 자산을 담았음에도 수탁은행에 감시 의무가 있지는 않다.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신병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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