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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산은 자회사 신속한 매각 추진"
내달 중 정책금융 역할 강화 방안 발표
입력 : 2015-09-08 오전 11:26:32
금융당국이 산업은행의 자회사 매각에 나선다.
 
금융위원회는 8일 정책금융 지원 목적이 달성된 비금융자회사에 대해 매각여건 등을 고려해 신속한 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임종룡 금융위원장도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산은이 현재 거느리는 비금융자회사 가운데 구조조정과 창업지원 등 투자목적이 달성된 기업은 조속히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 자료사진/뉴스1
 
산업은행은 현재 구조조정 지원 및 중소·벤처투자 등을 위해 118개 비금융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장부가로 1조900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금융당국은 아직 구체적인 매각 범위와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부실기업으로 문제가 되는 20여곳을 먼저 정리할 가능성이 높다.
 
금융위는 지난 4월 정책금융 역할 강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관련 내용을 논의중이다.
 
중견·중소기업 성장 및 육성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기존 비금융자회사와 투자자산은 조속히 축소해 정책금융의 선순환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산은의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이 올 2분기 3조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산업은행의 자회사 부실관리가 도마에 오른 바 있다.
 
금융위는 내달 중으로 산은의 비금융 자회사 매각에 대한 내용을 포함한 정책금융 역할 강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원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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