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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8일 공적판매 마스크 937.4만개"

"비말차단용 마스크 9개 허가…원활한 구매까지 시간 필요"

2020-06-0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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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8일 공적 판매처를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가 총 937만4000개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약국에 620만9000개, 농협하나로마트에 14만9000개, 우체국에 6만개를 비롯해 의료기관에 95만개가 공급된다. 정책적 목적으로는 서울시에 200만개, 해양수산부에 6000개가 공급될 예정이다. 
 
공적 마스크 요일별 구매 5부제가 폐지돼 출생연도에 상관 없이  일주일에 3개를 한 번에 또는 나눠 구매할 수 있으며 2020년 포함 이후 출생자는 일주일에 5개까지 구입할 수 있다. 공평한 구매를 위해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제도는 유지되므로 구매할 때 공인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비말차단용 마스크의 경우 현재까지 9개 제품이 허가됐으며, 이중 일부 제품이 소량 생산돼 판매 중이다. 다만, 도입 초기 생산량이 많지 않아 원활하게 구매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원활한 비말차단용 마스크 생산 및 공급을 위해 업계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상봉 식약처 바이오 생약국장은 "정부는 앞으로도 공적마스크 제도 운영상의 미비점을 발굴해 구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개선해나가고 마스크가 필요한 곳에 운영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7일 오전 서울 노원구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에서 시민들이 일회용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뉴시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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