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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연

'대화면 니즈' 충족하나…아이폰SE '플러스' 출시 전망

'애플 정통' IT 전문가 언급…단일 모델 상황 맞춰 출시할 듯

2020-04-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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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애플이 보급형 스마트폰 2세대 아이폰SE의 '플러스 모델'을 곧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실이 될 경우 공개 직후 일부 제기됐던 작은 크기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비자들의 '대화면 니즈'를 어느 정도 충족하게 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IT 애널리스트 존 프로서는 1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곧 아이폰SE 플러스 뉴스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서는 애플 소식에 정통한 IT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2세대 아이폰SE 단일 모델의 공식 출시일이 24일인 만큼 어느 정도 판매 추이가 드러난 후 일정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이 지난 16일 공개한 2세대 아이폰SE 출시 목록에는 기존 예상과 달리 플러스 모델은 없었고 일반 모델만 포함됐다. 아이폰8과 같은 4.7인치 레티나 HD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는데 최근 신형 스마트폰 상당수가 대부분 6인치 이상 디스플레이를 가진 것을 생각할 때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다. 
 
20일 2세대 아이폰SE 플러스 모델 출시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은 지난 16일 공개된 2세대 아이폰SE 단일 모델. 사진/애플 홈페이지
 
보급형으로 출시하기는 했으나, 최근 추세보다 작은 크기의 화면으로는 경쟁력이 없을 것이라는 일부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6인치 이상의 디스플레이에 익숙한 소비자들이 4.7인치 크기를 접했을 때 다소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번 루머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러한 주장을 어느 정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8 플러스의 디스플레이가 5.5인치인 것을 생각할 때 2세대 아이폰SE 플러스 모델도 이와 비슷한 크기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부터 애플은 소비자의 '대화면 니즈'에 충족하기 위해 일반 모델보다 더 큰 디스플레이의 플러스 모델을 함께 출시해왔다. 
 
한편 이번 공식 출시 국가에 포함하지 않은 국내의 2세대 아이폰SE 공개는 다음 달 6일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2세대 아이폰SE의 국내 출시는 곧 삼성전자 갤럭시A 시리즈와 LG전자 'LG벨벳'과의 치열한 경쟁을 의미한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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