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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연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화재 2시간 만에 진화…인명피해 없어

무인시설서 발생…소방당국 80여명 투입해 진화 작업

2020-03-0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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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반도체를 생산하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무인 시설에서 불이 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18분쯤 경기 화성시 반월동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0여대와 인원 8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고 약 5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은 뒤 오전 1시50분쯤 완전히 불을 껐다.
 
지난 1월13일 오후 서울 삼성전자 사옥에 걸린 태극기와 삼성전자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불이 난 곳은 반도체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폐수 냄새를 처리하는 탈취시설 '그린2동'의 옥상 냉각탑으로 무인 시설이다. 생산라인이 아니라 반도체 생산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해 조만간 밝힐 예정이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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