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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대한해운, 쉘과 LNG선 2척 대선계약 체결

"글로벌 해운선사로 발돋움"…17년 장기 계약

2020-02-0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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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SM그룹 해운 부문 계열사인 대한해운이 에너지 기업 쉘(Shell)과 장기대선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해운선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대한해운은 쉘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쉘 센터(Shell Centre)에서 17만4000CBM(㎥)급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에 대한 장기대선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기간은 17년으로 장기계약이다. 
 
서명식에는 김칠봉 대한해운 부회장, Shell의 스티브 힐 에너지 부문 총괄과 그래험 핸더슨 해운 부문 총괄,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 등이 참석했다. 
 
SM그룹 해운 부문 계열사인 대한해운이 에너지 기업 쉘(Shell)과 장기대선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해운선사로 발돋움하고 있다(앞줄 우측부터 김칠봉 대한해운 부회장,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 뒷줄 우측 그래험 핸더슨 쉘 해운 부문 총괄). 사진/대한해운
 
그동안 대한해운은 전통적으로 드라이벌크(Dry Bulk) 운반 시장의 강자로 인식됐다. 하지만 최근 LNG, 원유 등 웨트벌크(Wet Bulk) 부문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회사의 포트폴리오 및 수익구조를 다각화하고 있다.
 
지난해는 Shell사와 LNG 해상 벙커링선 계약을 시작으로 해외 글로벌 화주들과 계약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김칠봉 부회장은 “대한해운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에너지 수송 전문 회사가 됐다는 사실에 매우 기쁘다”며 “이번 서명식을 기점으로 대한해운이 세계 LNG 운반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여 더욱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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