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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름

한국, WHO 서태평양 지역총회 의장국 수임

제70차 WHO 서태평양 지역총회서 결정

2019-10-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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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차오름 기자] 우리나라가 서태평양 지역총회에서 앞으로 1년간 의장국을 수임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되는 제70차 세계보건기구(WHO) 지역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의장국을 수임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중인 제70차 WHO 서태평양 지역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복지부
 
서태평양 지역총회는 37개 지역 회원국 보건부 장차관급이 참석한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이번 지역총회부터 차기 지역총회 개최시까지 우리나라 장관 중 처음으로 의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박능후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지역 내 금연정책, 고령화와 건강, 보건 안보, 감염성 질환 등 그동안 서태평양 지역에서 추진한 보건의료 사업 실적과 향후 추진방안, 사업계획과 예산을 검토해 확정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올해 5월 WHO 총회를 계기로 열린 부대행사에서 국제 사회가 공조해 최신 신약의 혁신 개발, 합리적 가격 설정을 통해 의약품 접근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데 모두의 뜻이 모아졌다"고 강조했다. 이에 내년 지역총회 의제로 '의약품 정책 및 거버넌스'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이번 지역총회 기간 중 새로운 WHO 집행이사국 1개국을 내정하는 비공개 회의가 9일 저녁 개최된다. 한국, 말레이시아, 몽골 등 3개국이 진출 의사를 표명한 상태다.
 
세종=차오름 기자 risi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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