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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내년시스템 반도체·바이오헬스 등 4.7조 투자"

제22차 경제장괂회의 겸 혁신성장전략회의 주재

2019-08-2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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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차오름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 시스템 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에 4조7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자료사진/뉴시스
 
홍남기 부총리는 21일 서울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22차 경제장관회의 겸 3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중소기업 등이 AI 솔루션 등 구입시 활용 가능한 AI 바우처를 신규 도입하고 5G 초기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노후 시설물 디지털트윈을 구축하는 등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시스템 반도체는 전 주기 연구개발 및 테스트베드,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함께 수소차·전기차용 배터리 기술개발 등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인재, 규제, 노동 등 3대 혁신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23년까지 AI 인재 20만명을 육성하고 직업교육과 평생교육을 강화해 4차 산업혁명 대비 전주기적 인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관련 내용은 2020년 예산안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규제 샌드박스, 입증 책임제, 포괄적 네거티브 등을 통한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면서 미래 예측에 기반한 선제적 규제 혁파 로드맵을 전부처로 확산하겠다"며 "노동시장 역동성을 높이고 안정성을 강화해 노동자의 혁신적 도전을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에너지 효율 전략 대책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고효율 가전제품 10개 품목 구매가의 일부를 환급하고 사업장이 스스로 제시한 에너지 효율 개선 목표를 달성하면 에너지 의무진단을 면제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30년까지 고효율 마이크로 그리드 산단을 20개 조성하고 에너지 리빌딩 시범마을도 구축하겠다"며 "한국전력, 가스공사 등 에너지 공급자에는 절감 목표를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차오름 기자 risi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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