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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영

국방부 "가습기살균제 피해, 확인된바 없어…실태조사 후 조치 강구"

2019-08-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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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국방부는 그간 다수의 사상자를 낳은 가습기살균제가 군부대에서도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는 가습기살균제참사와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발표에 대해 "현재까지 군 피해사례는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다만 “앞으로 전 부대를 대상으로 군의 피해여부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 뒤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19일 "군은 2011년 당시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이 확인된 즉시 '가습기 살균제 사용금지'를 지시한 바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와 관련 특조위는 지난 18일 해군 제6항공전단과 해군사관학교 등 수십 개 군 기관에서 문제가 된 '가습기메이트' 등의 살균제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특조위는 각 부대가 국방전자조달시스템이 아닌 자체 예산으로 가습기살균제를 구입한 경우도 있을 수 있어 사용 규모가 클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 전경.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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