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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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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만에 막내린 지하철 2호선 지하화

2019-03-20 18:02

조회수 :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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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도 많은 소식이 있었지만, 지하철 2호선 지하화가 가장 눈길을 끕니다.
지하철 2호선은 총 60.2㎞로 한양대∼잠실 9.02㎞, 신도림∼신림 5.82㎞, 영등포구청∼합정 3.50㎞, 지선 구간인 신답∼성수 3.57㎞ 등 총 21.91㎞에서 지상으로 달립니다.
 
이번에 지하화가 얘기된 구간은 한양대-잠실 본선 9.02㎞와 지선구간인 성수-신답 3.57㎞ 등 총 12.59㎞입니다.
이를 두고 광진, 성동, 송파 3개 구청장은 지난 15일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라며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났습니다.
광진구와 성동구는 전철 지상구간이 지역의 핵심 발전 축을 관통하고 있어 도시공간이 단절되고 이로 인한 교통정체와 지역발전 저해 등의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호소했는데요.
 
당시 박 시장은 “지하철2호선 지상구간이 해당 지역의 우울한 그림자로 작용하고 있다”며 구청장들의 주장에 공감하면서 “서울시의 핵심 정책 연구과제로 착수해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들 3개 구청장들은 서울시와 함께 지하철2호선 지하화 실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민관합동 협의체를 구성해 협력방안과 정책공유 등을 함께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광진구는 지난 1월 지하철2호선 한양대역-잠실역 구간에 대한 지하화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파란불이 켜질 것만 같은 2호선 지하화는 19일 바로 서울시가 진화에 나서며 제동이 걸렸습니다.
서울시는 15일 3개 구청장과의 면담 시 시장 발언의 취지는 지하철 지상구간으로 인해 발생하는 생활권 단절 등 지역의 어려움에 공감한다는 뜻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지하철 2호선 지하화에 대해 추진시기 등을 특정해서 합의한 사항은 없다고 밝혔는데요.
 
여기서 나아가 “현재 2호선 지하화는 사업의 경제성, 재원 문제로 당장은 추진이 어려운 실정이며, 향후 서울시는 정책 연구과제로 삼아 검토하는 등 합리적인 방안모색을 위해 자치구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마무리했습니다.
 
지역을 위해서야 추진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2호선 지상구간 지하화 사업에는 약 2조원 정도의 막대한 재정이 투자되는 만큼 경제성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 박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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