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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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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봇' 추가 라인업 공개…요리에 청소까지 만능 일꾼

주방·가전 전시회 'KBIS 2019'서 첫 선…"라이프스타일 혁신 추구"

2019-02-1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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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삼성전자의 새로운 로봇 라인업이 공개됐다. 요리와 청소 등 집안일을 돕는 로봇들을 통해 미래 라이프스타일의 혁신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19(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개막에 앞서 앙코르호텔에 396㎡(약 120평) 규모의 별도 전시관을 마련하고 '삼성 테크놀로지 쇼케이스'를 공개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지난 1월 CES 2019에서 첫 선을 보인 '삼성봇'의 추가 라인업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요리 보조 기능을 수행하는 팔 모양의 '삼성봇 셰프'와 집안을 빈틈없이 청소해주는 '삼성봇 클린'이 주인공이다. 
 
조리 보조 기능을 수행하는 '삼성봇 셰프'가 사용자의 움직임을 인식해 팔을 움직이면서 스마트폰으로 음식 레시피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봇 셰프는 일반 사용자 뿐 아니라 손이나 팔이 불편한 사람들도 편리하게 요리를 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로봇 팔에 다양한 도구를 바꿔 장착해 식재료를 자르고 섞거나 양념을 넣는 등의 요리 보조 기능을 지원한다. 레시피를 다운받아 필요한 작업을 수행할 수도 있다. 
 
삼성봇 클린은 공간인지센서인 라이다를 탑재해 집안 구석구석을 빠짐없이 청소해준다. 표정을 통해서는 청소 상태와 동작모드를 알려준다. 
 
앞서 공개됐던 공기질 관리 로봇 '삼성봇 에어', 웨어러블 보행보조 로봇 'GEMS'도 함께 전시돼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번 KBIS 2019에서 삼성전자는 로봇 외에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냉장고 중 하나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셰프 가든' 냉장고도 선보였다. 셰프 가든 냉장고는 소비자가 집에서 직접 바질과 같은 허브류, 루꼴라와 같은 소형 야채를 재배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온도·습도·조도 등을 조절해 식물생장 주기에 따른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준다. 또한 소비자가 재배한 채소들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음식 레시피까지 제안해 줘 편리하다.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전자는 소비자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라이프스타일 제품과 인공지능 플랫폼을 연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인공지능 기술과 디자인 경쟁력으로 업계 혁신을 이끌고 미래 비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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