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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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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이강인과 박지성의 '개고기송'

2019-02-08 13:13

조회수 : 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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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축구 선수들이 인종차별을 당하고 있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한국 축구 떠오르는 샛별인 이강인(발렌시아)이 지난 경기 상대였던 헤타페 팬으로부터 인종 차별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럽 내 동양인에 대한 차별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2001년생 어린 선수를 상대로 무지한 행동을 벌였다는 점에서 비판의 화살을 피해갈 수 없습니다.
 
문제는 이강인 뿐만 아니라 한국 축구의 최고 선수라고 할 수 있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역시 원정 경기에 가면 종종 인종차별을 경험한다는 점입니다. 한국 축구 최고 선수에서 최고 유망주까지 왜 이런 취급을 받아야 모르겠습니다.
 
과거 PSV 에인트호번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박지성은 팬들이 '개고기송'이라고 불리는 그만의 노래를 만들어 주제가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물론 박지성을 폄하하려기 보다는 힘을 주기 위해 만든 노래지만, 개고기 자체에 한국인에 대한 비난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됐었습니다.
 
유럽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인종차별은 없어져야 할 패단입니다. 하지만 정정당당해야 할 스포츠판에서 조차 인종차별은 해묵은 과제처럼 잊을 만하면 반복되고 있습니다. 씁쓸합니다. 
 
이강인.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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