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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설 연휴 기간 민자터널 3곳 통행료 면제

문학·원적산·만월산 등 터널 3곳… 4일 0시부터 6일 0시까지 무료 개방

2019-01-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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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고경록 기자] 인천시가 올해 설 연휴 기간 동안 관내 민자터널을 무료로 개방한다. 시는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설 연휴 기간 3일 동안 관내 민자터널을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시의 민자터널은 문학, 원적산, 만월산 등 총 3곳으로, 2월4일 자정을 기점으로 같은달 6일 자정까지 해당 터널을 이용하는 운전자는 카드나 현금결제 없이 요금소를 통과하면 된다.
 
이동이 많은 연휴 동안 고속도로와 연계되는 민자터널의 일관성 유지와 정체가 심할 것으로 예상하는 인천가족공원 주변도로 정체 해소 및 시민 편의를 위해 이같은 정책을 마련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는 이번 통행료 면제를 통해 3일 동안 3개 민자터널을 이용하는 약 23만대 이상의 차량이 총 1억8000만원의 무료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휴 당일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자터널 내 도로전광판 표출 및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통행료 면제에 대한 홍보도 시행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2017년 정부의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정책'에 따라 그 해 추석 연휴부터 설날과 추석 등 명절에 전국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면제됐다"며 "국가정책과 연계해 이번 설날에도 인천의 민자터널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인천시 민자터널의 통행료는 현재 5.5t이하 화물차, 승용차, 30인승 이하 승합차 등의 소형차는 800원, 5.5t초과 화물차, 33인승 초과 승합차 등의 대형차는 1100원이다. 경차의 경우 소형차 통행료인 800원에서 50% 감면돼 400원만 내면 된다.
 
인천시가 내달4일부터 6일까지 설 연휴기간 3일 동안 관내 민자터널 3곳(문학·원적산·만월산)을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2017년2월28일 설날 당일 경기도 성남시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에서 바라본 상행선(왼쪽)이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모습. 사진/뉴시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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