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 송하진·제주 문대림 확정…전남 김영록·장만채는 결선투표

전남지사 후보 김영록 40.93%, 장만채 32.50%, 신정훈 26.58%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더불어민주당 6·13 지방선거 전북·제주지사 후보로 각각 송하진 현 지사와 문대림 전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이 결정됐다. 전남지사 후보 경선에서는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장만채 전 전남교육감이 1, 2위를 차지해 결선투표에서 최종후보를 결정한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안심번호선거인단(ARS) 결과 50%와 권리당원선거인단 결과 50%를 합산했다.

 

우선 전북에서는 송 지사가 56.92%를 얻어 43.09%에 그친 김춘진 전 의원을 제쳤고, 제주에서는 문 전 비서관(56.31%)이 김우남 전 최고위원(43.69%)을 앞섰다.

 

김영록 전 장관과 신정훈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 장만채 전 교육감의 3파전이 펼쳐진 전남지사 후보 경선에서는 김 전 장관이 40.93%를 얻어 1위를 기록했고, 장 전 교육감이 32.50%, 신 전 비서관이 26.58%을 확보했다.

 

김 전 장관이 일단 1위를 기록했지만 과반 확보에 실패해 김 전 장관과 장 전 교육감이 결선투표를 진행해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결선투표는 18일부터 19일까지 실시된다.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사 선거 출마 예정자. 왼쪽부터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신정훈 전 청와대 농어업 비서관, 장만채 전 전남도교육감이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