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양지윤

금호미쓰이화학, MDI 10만톤 증설…"연매출 1조원 달성"

2018-03-23 16:11

조회수 : 1,760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 금호미쓰이화학은 전라남도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여수공장에서 주력 제품인 메틸렌 디페닐 디이소시아네이트(MDI) 10만톤 증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설비 증설로 MDI 생산능력이 기존 연산 25만톤에서 35만톤으로 늘었다. MDI는 폴리우레탄 핵심원료로 자동차 내장재, 냉장고 단열재, 건축자재, 액화천연가스(LNG) 보냉재 등에 쓰인다. 금호미쓰이화학은 확대한 생산규모를 기반으로 연간 1조원대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김성채(왼쪽 다섯번째부터)금호석유화학 사장, 최종선 여수시 부시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탄노와 츠토무 일본 미쓰이화학 사장, 안도 신지 금호미쓰이화학 부사장 등 금호미쓰이화학 관계자들이 23일 MDI 증설 공장 준공을 기념하면서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사진/금호석유화학 제공
 
이날 준공식에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탄노와 츠토무 일본 미쓰이화학 사장, 최종선 여수시 부시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준공식 이후 공장 내부를 둘러보고 실무자에게 확장, 개선된 설비의 운영방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박찬구 회장은 준공식 축사에서 "선제적인 투자와 원가경쟁력 제고 노력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폴리우레탄 메이커의 위상을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세계 MDI 수요는 2022년까지 연 5% 수준에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시장의 수요 변화를 지속적으로 주시하고, 2019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MDI 추가 증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 양지윤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