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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반홍'에 "다음 선거 험지 차출"

'서울시장 출마' 요구 정조준…반홍 성향 의원들 결집 촉각

2018-03-2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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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재난에 빠진 자유한국당 내홍이 커지고 있다. 일부 중진 의원들이 홍준표 대표의 책임론을 거론하며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요구했고, 홍 대표는 정면 반박하며 정면돌파에 나섰다.
 
홍 대표는 21일 페이북을 통해 자신의 출마 요구에 대해 “한 줌도 안되는 그들이 당을 이 지경까지 만들고도 반성하지도 않고 틈만 있으면 연탄가스처럼 비집고 올라와 당을 흔드는 것은 이제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편안한 지역에서 별다른 당을 위한 노력 없이 선수만 쌓아온 극소수의 중진들 몇몇이 모여 나를 음해하는 것에 분노한다”며 “그들의 목적은 나를 출마시키면 당이 공백이 되고 그러면 당권을 차지할 수 있다는 음험한 계책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지방선거가 끝나고 다음 총선 때는 당원과 국민의 이름으로 그들도 당을 위해 헌신하도록 강북 험지로 차출하도록 추진하겠다”며 “선당후사 정신을 가르치도록 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당내 중진들은 22일 모임을 갖고 홍 대표의 출마문제를 비롯한 당내 위기 상황 타계책을 논의할 계획이어서 갈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심재철·이주영(이상 5선)·나경원·유기준·정우택(이상 4선) 의원은 이날 열린 김성태 원내대표가 주재한 ‘중진의원-상임·특위위원장 연석회의’에도 불참했다. 다만 김 원내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중진 회의는) 언제든 할 수 있고 모임을 통해 당 선거에 대한 입장이나 개헌 정국에 대한 입장을 논의하고 당에 건의해 전달할 수 있지 않겠나. 저는 개의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0일 당사에서 열린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전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홍 대표는 “일부 언론에서 자유한국당 인물 기근이라고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민주당의 깜도 안되는 몇 사람들이 나와서 설친다고 해서 그것이 인물 풍년이 아니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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