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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최순실은 국정농단 시작과 끝…국민 도탄에 빠트려"

2017-12-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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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홍연·최기철 기자]검찰이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인 최순실에 대해 국정농단의 장본인으로 국민생활을 도탄에 빠트렸다며 재판부에 엄벌을 촉구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세윤)심리로 14일 열린 최씨 등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구형 전 논고에서 이같이 말했다.
 
검찰은 “최순실은 국정농단 사태 시작과 끝”이라고 강조하고 “피고인 박근혜와 40년지기 친분관계를 이용해 소위 지난 정부 비선실세로 정부조직과 민간 기업 질서를 어지럽히며 국정을 농단하면서 헌정사상 최초로 대통령이 탄핵되는 국가 위기사태를 유발한 장본인”이라고 지적했다.
 
검찰은 “따라서 본인의 재산 축적으로 온 국민을 도탄에 빠뜨린 피고인에게 그에 상응하는 엄중한 형사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것이 양형 의견”이라고 말했다.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연·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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