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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누적 수산물 수출 21.3억원…작년 총액 돌파

김 수출 46% 늘어난 4.8억원…올해 5억원 달성 예상

2017-12-0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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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해곤 기자] 올해 누적 수산물 수출이 지난해 전체 수출량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까지 누적 수산물 수출액은 21억3000만 달러로 지난해 연간 수출액(21억3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까지 누적 수출액 19억5000만달러 보다는 약 9.5% 증가했다.
 
여기에 낚시 도구, 어선, 집어등, 어망 등 연관 산업 수출실적 1억6000만 달러를 포함하면 올해 11월까지의 수산분야 총 수출실적은 22억9000만달러로 늘어난다.
 
11월 당월 수산물 수출액도 2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2억달러보다 13.3%늘어나며 역대 11월 수출 최대 실적을 올렸다.
 
품목별로는 최근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김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11월까지 누적 김 수출액은 4억8000만달러로 전년보다 46%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올해 김 수출액은 5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며, 단일 수출품으로는 최초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빨고기와 게 등의 수출도 6000만달러, 5000만달러로 각각 전년보다 약 30%씩 수출이 증가했다.
 
다만 오징어의 경우 어획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수출액이 전년보다 31.0% 줄어든 7000만달러에 그쳤다.
 
국가별로는 대부분 주요 국가로의 수출이 늘어났다. 특히 미국(2억6000만달러)과 태국(2억2000만달러), 프랑스(6000만달러)로의 수출이 크게 늘어 수출 상승세를 이끌었다.
 
노진관 해수부 수출가공진흥과장은 "11월에 이미 전년도 수산물 수출 총액을 넘어서는 등 수출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남은 한 달 동안 중국 K?FISH 미디어 행사 등 해외 홍보행사 수출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올해 수산물 수출 실적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품목별 누적 해산물 수출액. 자료/해양수산부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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