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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예비사회적기업 하반기에도 최다 배출

서울시 지정에서 성북구 소재 기업 대거 선정

2017-11-0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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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서울 성북구가 올해 1차에 이어 2차 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심사에서도 관내 사회적기업들이 대거 선정되면서 사회적경제의 요람으로 자리를 매김했다.
 
8일 성북구에 따르면 서울시는 매년 상·하빈기 평가를 거쳐 예비사회적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 심사에서 지정된 서울시 43개 기업 중 성북구 소재 기업은 ▲냅스터 ▲담넘어 ▲디올연구소 ▲위시루프컴퍼니 ▲플랜비 ▲햇살놀이터 6개로 올 상반기에 이어 최다 선정 자치구의 쾌거를 이뤘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는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
 
성북구는 구정 전략과제 중 하나로 ‘더불어 행복한 동행경제 공동체’로 정하고 사회적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조성하고 있다.
 
우선 사회적경제제품 의무구매제도 시행으로 공공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재화와 서비스를 사회적경제기업으로부터 구매하고 있다. 올 10월 기준 46억 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말에는 55억원으로 당초 목표액 50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또 찾아가는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박람회, 마을공동체·사회적경제 한마당 등 사회적경제조직에 초점을 맞춘 행사를 개최해 사회적경제의 생태계 조성을 유도하고, 도시재생사업, 복지사업 등 지역 현안에 사회적경제와 융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 전국 10대 분야 우수기업에 ▲세진플러스, ▲뉴시니어라이프 등 성북구 관내 기업 2곳이 선정됐으며, 특히 세진플러스는 사회적기업 육성 유공분야에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까지 수상했다. 아울러 경남 김해시에서 개최된 전국 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는 성북구 마을기업인 사회적협동조합 나무와열매가 서울시 대표로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지역경제를 이끌어가고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작동하는 사회적기업들이 보다 더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지난 9월21일 서울 성북구청 아트홀에서 열린 ‘성북구 사회투자기금 지역상생 크라우드펀딩 시민투자오디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성북구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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