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씨트리(047920)는 영업 전문성 강화와 유통 구조 개선을 통해 매출 증대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이번 달부터 위탁 판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엑셀씨 캡슐, 씨트렐린구강붕해정 등 총 40 여 품목을 위탁 판매를 하고 향후 20 여개의 품목을 추가 생산 할 계획이다.
김완주 씨트리 대표는 "위탁 판매 시작을 통해 기존의 영업 조직을 가지고도 매출 증대를 효율적으로 노릴 수 있게 됐다"며 "판매조직망 확대가 가져오는 매출 증대 효과 뿐만 아니라 유통 질서 확립을 통해 생산성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씨트리는 국내 도매업체 중 매출 1위와 2위인 지오영, 백제약품과 유통 계약을 완료했다. 전국 유통망을 확보함에 따라 최근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치매치료제인 엑셀씨 캡슐과 기존의 전문약들의 공급 확대가 나타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한편, 최근 치매치료제로 주목을 받고 있는 엑셀씨는 올해 보험가 기준으로 약 20억 이상의 매출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또 2018년에는 노바티스 엑셀론 오리지널 시장의 50% 점유를 목표로 공급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