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김영택

건설노조, 8일 타워크레인 노동자 파업 '돌입'

2017-09-07 19:02

조회수 : 6,543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타워크레인분과위원회는 오는 8일부터 전면적으로 파업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전국 타워크레인 현장의 2600여명 노동자들이 소속돼 있는 건설노조 타워크레인분과위원회는 지난 5월부터 한국타워크레인임대업협동조합과 개별 타워크레인 임대사들을 상대로 ‘2017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벌여왔다.
 
건설노조측은 4개월여 간 임금 총액대비 10% 인상, 고용조항 구체화 등을 요구했지만, 임대사 등은 요구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건설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시종일관 교섭자리에서 요구안과 관련되지 않은 이야기로만 시간을 끌면서 노사간에 간격은 좁혀지지 않았다”면서 “결국 타워크레인분과는 총 138개 임대사와의 교섭이 최종결렬 됐음을 선언하고 전면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건설노조 추산 전국의 3200여대 가동 타워크레인 중 민주노총 건설노조 타워크레인분과 조합원이 투입돼 있는 2100여대의 타워크레인이 오는 8일부로 가동이 중지된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타워크레인분과위원회는 오는 8일부터 전면적으로 파업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 김영택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