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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박근혜 전 대통령, 허리 통증으로 병원 치료

지난달 발가락 통증 이후 또다시 내원

2017-08-3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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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뇌물수수 등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30일 허리 통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구치소는 박 전 대통령이 입소 이후 허리 통증 등을 지속해서 호소해 형집행법 제37조에 따라 이날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병증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세윤) 심리로 진행된 특정범죄가중법 위반(뇌물수수) 등 혐의에 대한 공판을 마친 후 발가락 통증으로 같은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박 전 대통령은 같은 달 10일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의 재판, 11일과 13일 자신의 재판에 발가락 통증을 이유로 불출석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서울성모병원에서 검사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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