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건 기자] 8월 4째주에는 총 7편의 영화가 개봉 예정이다.
먼저 23일에는 한국영화 '브이아이피', 외국영화 '다크타워: 희망의 탑', '제인 도'가 개봉 예정이다.
다음 날인 24일에는 한국영화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테이블', '밤섬해적단 서울 불바다', 일본 애니메이션 '낮잠 공주: 모르는 나의 이야기'가 관객들을 찾아간다.
<23일>
사진/'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제공
브이아이피(V.I.P.)
감독: 박훈정
출연: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
장르: 범죄
등급: 청소년 관람 불가
러닝타임: 128분
영화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으자로 직목된 상황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영화다.
‘신세계’를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차기작으로,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종석은 생애 첫 악역 연기를 맡아,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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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니 픽쳐스' 제공
다크타워: 희망의 탑
감독: 니콜라이 아르셀
출연: 이드리스 엘바, 매튜 매커너히
장르: 액션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95분
세상의 균형을 유지하는 ‘다크타워’를 파괴해 암흑의 세상을 만들려는 맨인블랙 ‘월터’와 탑을 수호하는 운명을 타고난 최후의 건슬링어 ‘롤랜드’의 대결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스티븐 킹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화려한 총격씬과 차원을 소재로 한 효과가 관전 포인트.
한국 헐리웃 배우 ‘수현’이 ‘아라 캠피그넌’ 역으로 츨연해 기대를 모은다.
사진/'오퍼스픽쳐스' 제공
제인 도
감독: 안드레 외브레달
출연: 에밀 허쉬, 브라이언 콕스, 올웬 캐서린 켈리
장르: 공포(호러)
등급: 청소년 관람 불가
러닝타임: 86분
영화 ‘제인 도’는 일가족 살인 현장에서 발견된 신원미상 여인의 시체 부검이 시작되자 부검실이 폐쇄되고, 충격적인 공포가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 10일 개봉한 ‘애나벨: 인형의 주인’이 15세 관람가인 반면, 영화 ‘제인 도’는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아 공포 영화 매니아들의 흥미를 이끄는 작품이다.
전 세계 16개 영화제에서 수상 및 노미네이트 되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24일>
사진/'영화배급협동조합 씨네소파' 제공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독: 김영조
출연: 배남식, 김순덕, 임간난, 권민기, 강해춘
장르: 독립 다큐멘터리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90분
영화 ‘그럼에도 불구하고’는 시대의 변화로 인해 새로운 삶을 강요받는 부산 영도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점바치 골목에 마지막까지 남은 두 점바치 할매, 어느새 자신만큼 늙어버린 강아지를 돌보며 살아가는 강아지 할매, 아직도 물질을 멈추지 않은 노년의 청각장애 해녀, 곧 문을 닫을 조선소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용접공 등 우리 주변의 인물들이 고단한 삶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로 오는 24일 부산에 있는 극장에서 선개봉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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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와이드 릴리즈' 제공
낮잠 공주: 모르는 나의 이야기
감독: 카미야마 켄지
장르: 판타지 애니메이션
등급: 전체 관람가
러닝타임: 111분
애니메이션 ‘낮잠공주: 모르는 나의 이야기’는 가까운 미래, 평범한 소녀가 꿈과 현실을 오가며 ‘나’를 찾는 여행을 그린 판타지 로드무비다.
‘공각기동대 S.A.C’, ‘동쪽의 에덴’, ‘009 사이보그’ 등 일본 SF 판타지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온 카미야마 켄지 감독의 신작. 특히 ‘꿈’을 모티브로 직접 원작과 각본을 쓰고 감독한 첫 오리지널 극장 애니메이션이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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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엣나인필름' 제공
더 테이블
감독: 김종관
출연: 정유미, 한예리, 정은채, 임수정
장르: 독립 예술영화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70분
영화 ‘더 테이블’은 하나의 카페, 하나의 테이블에 하루 동안 머물다 간 네 개의 인연을 통해 동시대의 사랑과 관계의 다양한 모습을 비춘 작품이다.
정유미, 한예리, 정은채, 임수정 등이 출연해 각자의 매력과 개성을 담아냈다.
저예산 독립영화이지만, 탄탄한 배우들과 김종훈 감독이 펼칠 앙상블이 어떤 감성을 만들어낼지 기대가 모아지는 작품이다.
사진/'찬란' 제공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
감독: 정윤석
출연: 권용만, 장성건, 박정근, 단편선
장르: 독립 다큐멘터리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20분
영화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는 세상을 혼란에 빠트리는 진짜 멍청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밤섬해적단은 드러머 권용만, 보컬&베이스 장성건으로 구성된 2인조 밴드다. 이들은 1집 앨범 ‘서울불바다’에서 “공산당이 좋아요”, “김정일 만세” 등 자극적인 문구가 담았고, 이를 이유로 법정에 서게 된다.
정윤석 감독은 영화를 통해 한국 사회에서의 표현의 자유, 일반적 행동의 자유 문제와 더불어 한국에서 ‘북한’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환기시킨다.
신건 기자 helloge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