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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한글과컴퓨터, 사상 첫 분기 영업익 100억 돌파

2분기 영업익 100억원…'한컴오피스 네오'가 효자

2017-08-0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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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테크노밸리 한컴타워,사진/한컴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사상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00억원을 돌파했다.
 
한글과컴퓨터는 7일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 287억3000만원, 영업이익 100억15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3%, 영업이익은 6.4%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3.4% 늘어난 72억11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한컴인터프리·아이텍스트 등 자회사들을 제외한 별도기준으로도 2분기 매출액 258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으로 분기 영업익 100억원 시대를 열었다.
 
회사 측은 '한컴오피스 네오(NEO)'를 호실적의 주된 동력으로 꼽았다. 한컴 관계자는 "MS오피스와 완벽 호환이 가능한 한컴오피스 네오는 하나의 오피스로 모든 문서 작업이 가능하다"며 "높은 사용자 만족도와 비용절감 효과로 신규 고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10개 국어로 출시된 한컴오피스 네오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설치형으로 공급 중이다. 한컴은 러시아·중국·인도·일본 등 주요 거점 국가를 중심으로 한컴오피스 네오의 공급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컴은 지난 4월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8와 덱스에도 한컴오피스를 기본 탑재했다. 갤럭시S8과 덱스에 공급한 한컴오피스의 매출은 3분기 실적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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