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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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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소비자물가 1.9% 상승…석유류 3개월째 10%대 오름세

2017-05-0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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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9% 상승했다. 소비자물가는 3월의 2.2%에 비해 상승률이 다소 둔화됐지만 올 1월 이후 2% 전후로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2.66으로 1년 전보다 1.9% 상승했다. 3월 2.2% 상승보다 소폭 둔화된 수치다.
 
우영제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다시 1%대로 내려간 것은 봄 채소 출하량이 늘며 채소류 가격이 안정세를 보였고, 휘발유 등 석유류 제품도 상승 폭이 축소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물가는 작년 저유가에 따른 기저효과로 석유류 물가가 11.7% 상승하면서 전체 물가를 0.48%포인트 끌어올렸다. 석유류 상승 영향으로 공업제품 물가는 1.5% 상승했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전월보다 상승폭이 소폭 축소된 4.5% 상승했다. 채소류는 6.0% 하락했지만 축산물은 8.7%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2.5% 상승하면서 석 달째 2%대 상승률을 이어갔다.
 
기재부 관계자는 "향후 소비자물가는 유가 조정 움직임과 농산물 수급 여건 개선 등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다만 국제유가 변동, AI 이후 국내 생산기반 복구 속도 등에 따른 변동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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