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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석

테크윙, 신규 시설투자 결정…"생산시설 확충"

2017-04-1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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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기업 테크윙(089030)이 189억규모의 신규 생산시설을 확충하기로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테크윙 관계자는 "최근 진행되고 있는 전방기업들의 낸드플래시 증설에 따라 대규모 양산시 증가될 검사장비 수요와 중국의 대규모 메모리 반도체 투자에 따른 본격적인 후공정 투자를 대비하기 위해"라며 "아산제2테크노밸리에 공장을 신축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도시바, 인텔 등이 낸드플래시 증설을 진행하고 있으며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대규모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중국 메모리 반도체 투자도 창장메모리(YTMC, XMC)를 선두로 단계별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2018년부터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테크윙은 기존 생산시설만으로는 2018년부터 확대되는 검사장비 수요에 대응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지난해 분양대금을 중도완납한 아산제2테크노밸리에 생산시설 1개 라인을 신축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다양한 검사장비를 새롭게 준비하고 있어 신규장비 양산을 위한 공간으로도 사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테크윙은 주력제품이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며 다양한 고객사들에게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를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자연스럽게 고객사들의 낸드플래시 증설에 따른 검사장비 수요 확대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테크윙 관계자는 “이번 공장 신축을 통해 기존에 연간 2000억원 남짓한 생산규모를 3000억원 가량으로 확대하게 된다”며 "2018년 1분기부터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분기가 거듭될수록 실적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올해 다시 한번 최대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이 관계자는 “올해는 세계최대반도체기업인 인텔에 최초로 양산공급을 시작하며,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투자가 시작된 모듈 테스트 핸들러 공급의 지속적인 확대 등 기존에 없던 신규 수요까지 발생하고 있다"며 “2017년 한해 착실한 준비를 통해 2018년 한단계 레벨업 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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