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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제1기 BNK 핀테크 크리에이티브 랩 출범식

연말까지 6개 혁신 스타트업과 핀테크 신사업 모델 발굴 등 협업 체계 구축

2017-04-0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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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윤석진 기자] BNK금융지주(138930) 부산은행은 4월 부산은행 본점 회의실에서 핀테크 관련 스타트업 6개사로 구성된 '제1기 BNK 핀테크 크리에이티브 랩'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BNK 핀테크 크리에이티브 랩은 부산은행이 지역 핀테크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 육성 및 신사업 발굴을 위해 설립한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센터'이다.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스타트업은 '매너카'(차량구입 및 판매 플랫폼), '케이엔컴퍼니'(연립·다세대 시세조회), '메디컬에셋'(병원수납자동화), '위닝아이'(생체인증), '트라이월드홀딩스'(수입차보증연장), '채티스'(인공지능챗봇) 등 총 6개사로 지난 2월 지원자 모집과 3월 내부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다.
 
선정된 기업들은 오는 12월말까지 경영 컨설팅, 법률·특허 자문과 은행·학계·핀테크 기업들로 구성된 ‘BNK 핀테크 발전협의회’의 멘토링 등 다양한 업무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부산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핀테크 관련 신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BNK부산은행 빈대인 미래채널본부장(부행장)은 "향후 지원대상 핀테크 기업을 늘리는 방안과 직·간접투자를 비롯한 금융지원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며 "BNK 핀테크 크리에이티브 랩을 국내 대표 핀테크 협업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핀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를 단행하는 등 기술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가상화 클라우드 솔루션 전문기업인 틸론, 지문 인식 금융 디바이스 전문기업인 텔큐온 등과 4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틸론은 주력 사업인 가상화 클라우드 솔루션, 전자문서 등과 함께 비대면 인증 솔루션 등의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텔큐온은 핀테크 기반 지문인식 디바이스 사업을 강화하고 연말까지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해 부산은행과 협업을 확대한다. 부산은행은 이번 핀테크 기업에 직접 투자를 시작으로 앞으로 혁신 핀테크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제1기 BNK 핀테크 크리에이티브 랩 출범식 모습. 사진/부산은행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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