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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훈

가족끼리, 친구끼리…연말연시 한강 유람선에서

음악·식사 어우러진 공연 등 마련·사전예약 필수

2016-12-2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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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용훈기자] 한강에서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보다 특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벤트가 열린다. 
 
서울시 한강 사업본부는 한강 수상택시와 유람선 연말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강 수상택시 프로그램으로는 ▲크리스마스(야경·행성 관찰), ▲새해 해맞이(소망 풍선 날리기) 등이 준비돼 있다. 수상택시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승선정원은 어른 10명, 어린이 15명까지 가능하다. 요금은 1시간당 10만원이며, 사전 협의를 통해 추가하면 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이벤트는 오는 24·25일 이틀간 진행된다. 또 천체망원경으로 금성, 화성, 오리온성운을 관찰하고, 수상택시를 타고 한강 야경을 투어 하는 코스다. 새해 해맞이 이벤트는 오는 31일 한강에서 석양을 바라보는 해넘이 코스와 내년 1월1일 청계산 일출을 보는 해맞이 코스 2가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eoulwatertaxi.com)나 서래 나루 수상택시(1522-1477)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선상에서 한강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럭셔리 크루즈(운항), 유진박 불꽃 크루즈(운항), 연말 불꽃 크루즈(운항), 수상 레스토랑 디너파티(정박) 등 특별 유람선 4편도 운항된다. 
 
크리스마스 럭셔리 크루즈와 수상 레스토랑 디너파티는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재즈 공연과 함께 한강의 아름다운 겨울 야경을 배경으로 디너 뷔페를 즐길 수 있다. 유진박 불꽃 크루즈는 세계적인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공연과 칵테일 쇼 등 한강의 아름다움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어 부부·연인과 함께 낭만적인 크리스마스를 보내기에 더없이 좋다. 또 연말 불꽃 크루즈(운항)는 국내 유일 청춘 색소폰 콰르텟 에스윗 공연으로 클래식부터 재즈까지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사한다. 
 
가격과 예약 문의는 이랜드크루즈 홈페이지(www.elandcruise.co.kr) 또는 전화(02-3271-6900)로 하면 된다.
 
황보연 서울시 한강 사업본부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한강에서 준비한 수상택시, 유람선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사랑하는 사람들과 희망과 낭만이 함께 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야간에 운행 중인 한강유람선. 사진/서울시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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