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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찬

박근혜 대통령 변호인 “검찰 의견 발표, 지극히 유감스럽다”

2016-11-2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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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우찬기자] 국정농단의 공범으로 지목돼 피의자로 입건된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가 검찰 수사 결과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유 변호사는 20일 서울중앙지검 기자단에 검찰 의견 발표를 봤다. 지극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유 변호사는 구체적인 의견 발표는 공소장 확인 뒤 밝히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박 대통령을 비선실세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 등과 함께 범행을 실행한 공범이라고 결론지었다. 박 대통령은 피의자로 입건돼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검찰 관계자는 "박 대통령에 대해 현재까지 확보된 증거를 토대로 판단해볼 때 최순실, 안종범, 정호성 등과 상당부분 공모관계 인정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피의자 신분으로 직권남용 및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수사를 받는 처지가 됐다.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선임된 유영하 변호사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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