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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센터 자금 횡령 혐의' 최순실 조카 장시호 체포(종합)

검찰, 자금 규모·사용처 등 조사 후 구속영장 청구 예정

2016-11-1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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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구속)씨의 조카 장시호(37)씨가 18일 검찰에 체포됐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후 4시쯤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자금 횡령 등 혐의로 장씨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친척 집 인근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장씨가 운영하는 영재센터는 지난해 6월 설립된 이후 올해까지 정부로부터 총 6억7000만원을 예산을 받아 특혜 의혹을 사고 있다. 검찰은 장씨가 빼돌린 영재센터 자금의 규모와 사용처 등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장씨가 동계스포츠 분야의 이권에 개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종(55)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지난 16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으며, 17일 직권남용·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김 전 차관은 지난해 하순부터 올해 초순 사이에 삼성그룹 계열 광고기획사 제일기획(030000)을 상대로 영재센터에 16억원 상당을 후원하도록 강요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15일 삼성그룹 서초사옥에 있는 제일기획을 압수수색하고, 17일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재열(48) 제일기획 스포츠사업 총괄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과 관련해 장충기(62)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사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두 재단에 출연금을 낸 53개 대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총 204억원을 지원했다. 검찰은 미르·K스포츠재단의 설립 당시 삼성그룹 등 대기업으로부터 총 774억원을 지원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씨와 안종범(57·구속) 전 정책조정수석, 박근혜 대통령이 발표한 각종 연설문을 비롯해 외교·안보 등 국가 기밀과 관련된 문서를 최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호성(47·구속) 전 제1부속비서관을 오는 20일 기소할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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