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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웹젠, '뮤' IP·글로벌사업 강화로 활로 모색

3분기 매출 486억원, 영업익 99억원 기록

2016-11-0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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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069080)이 내년 PC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 두 플랫폼에서 신작을 선보이고 지적재산권(IP) 협력 사업의 범위를 넓혀 실적 반등을 꾀할 예정이다. 
 
웹젠은 6일 올해 3분기 실적이 매출(영업수익)이 4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8% 줄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로는 9.7% 줄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9억원, 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7%, 70.5%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보는 각각 32.3%, 30.8% 감소했다.
 
웹젠 '뮤 이그니션'. 사진/웹젠
 
웹젠은 내년 선보일 신작과 뮤 IP 활용 사업 확장으로 반등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오는 17일부터 개최되는 국제게임쇼 ‘지스타 2016’에는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 레전드’와 모바일MMORPG ‘아제라:  아이언하트’를 출품해 신작 알리기에 나선다.
 
이미 두 차례의 비공개테스트를 거치며 흥행성을 인정받은 ‘뮤 레전드’는 내년 1분기 중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되며, ‘아제라: 아이언하트’는 올해 말까지 개발을 마무리 짓고 시장에 선보인다.
 
웹젠은 오는 8일에 마무리되는 PC온라인게임 뮤 레전드 글로벌버전의 첫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뮤 레전드의 글로벌 서비스 시기도 가늠하고 있다.
 
또 '뮤’를 앞세운 IP제휴사업들도 꾸준히 논의되고 있다. 웹젠은 ‘S.U.N.(썬)’ IP제휴 게임을 비롯해 뮤를 활용한 IP제휴사업들의 일정 조율을 마치는 대로 한·중 양국에서 게임들을 선보인다.
 
이미 지난 10월 출시된 웹게임 ‘뮤 이그니션’은 웹게임 시장이 크지 않은 국내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면서 뮤를 비롯한 IP제휴 사업의 확대 가능성을 증명했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신작이 출시될 때까지 재무적으로는 경영효율화에 집중하는 한편, 완성도 높은 신작게임을 내놓기 위해 개발과 사업에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4분기에는 게임쇼 참가 등으로 신작을 알리는데 주력하면서 국내외 게임시장의 급격한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가겠다”고 전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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