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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검찰, '차은택 의혹' 포레카 전 대표 소환 조사

송성각 전 콘텐츠진흥원장 지분 매각 강요 관련

2016-11-0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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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최순실(60·개명 최서원)씨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전 창조경제추진단장 차은택(47)씨를 수사 중인 검찰이 3일 포레카 전 대표이사를 소환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포레카 전 대표이사 김모(46)씨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입찰 담당 직원 등 2명을 불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차씨의 측근인 송성각(58) 전 진흥원장은 포스코 계열 광고업체인 포레카를 인수한 중소 광고업체에 지분 80%를 차씨 측에 매각하라고 강요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특수본은 지난 2일 전남 나주시 진흥원 사무실과 서울 분사무소, 송 전 원장 등 3명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한편 차씨에 대한 수사는 지난달 31일 특수본에 추가로 투입된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손영배)에서 진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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