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즈항공, 에어버스 A350 부품조립사업 시작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항공기 종합부품기업 하이즈항공(221840)은 현재 대한항공이 수행 중인 에어버스 A350 기종의 화물용 출입문(Cargo Door) 조립사업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하이즈항공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엔지니어 등 임직원을 대한항공에 파견해 A350 기종 관련 교육을 실시한 후 10월부터 본격적인 조립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하이즈항공은 그 동안 B787, B737 기종의 날개 구조물과 부품 등 보잉의 항공기 부품을 주로 생산해왔다. 이번 사업은 보잉과 함께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사로 꼽히는 에어버스와의 첫 프로젝트다.

 

회사 측은 "이번 프로젝트는 B787, B767 등의 복합재 구조물 가공 및 조립 경험을 기반으로 맺은 결실"이라며 "향후 A350 조립사업이 본격화되면 새로운 영역의 기반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볏 기자 [e-mail]

 

하이즈항공이 에어버스 A350 화물용 출입문 조립사업을 시작한다. 사진은 출정식 모습. 사진/하이즈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