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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수

코리아 세일 페스타, 대형마트도 동참

2016-09-2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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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내수 진작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민간 합동으로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진행하는 '2016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에 대형마트 업계도 동참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139480)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신선식품은 5일까지) 전 점에서 '코리아 세일 페스타' 행사를 열고 사과, 꽃게 등 신선식품에서 가전, 패션까지 인기 생필품 1000여개 품목을 엄선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일반적으로 추석 이후 기간은 대형마트에는 매출 비수기이지만 이마트는 범국가적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동참하면서 내수진작과 소비를 활성화시키고 개천절 연휴 나들이 고객을 대상으로 대규모 할인행사를 기획했다.
 
대표 품목으로 국내산 브랜드 돈육을 기존가 대비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프리미엄 생연어 초밥(팩)을 기존 가격 대비 40% 할인된 6280원에 판매하고 남성·여성 팬티 등 이너웨어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또 니토리 메트리스와 에노소파 베드를 각각 29만9000원, 24만9000원에서 50% 할인된 14만9500원과 12만45000원에 할인 판매하며 직수입한 침구 브랜드인 베딩하우스, 베딩하우스 키드 전 품목을 5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와 컬래버레이션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라인프렌즈와 SM 협업 전 품목을 다음달 5일까지 10% 할인 판매한다.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노트북 등 대형가전과 디지털 가전 제품도 최대 30% 할인 판매하며 청소기, 밥솥 등 소형 생활가전 상품은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 "범국가적인 내수 활성화 대책으로 진행되는 코리아 세일페스타 행사에 동참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상품을 엄선해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고 말했다.
 
홈플러스도 내수 진작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여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전국 141개 점포와 익스프레스, 몰 임대매장, 인터넷쇼핑에서 대대적인 세일을 진행한다.
 
가전, 의류, 생활용품, 식품 등 소비자들의 일상에 꼭 필요한 상품을 저렴하게 선보이는 한편, 특히 중국 최장 연휴 국경절을 겨냥해 각 지자체가 엄선한 우수한 품질의 농축수산물 기획전, 삼성, LG를 비롯한 50대 브랜드 제조회사들의 대표상품 기획전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소비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일부 점포에서 시행하던 외국인 관광객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도 이번에 141개 전 대형마트로 확대키로 했다.
 
우선 홈플러스는 삼성, LG 등 브랜드 가전 기획 행사를 진행한다. 50만원 이상 구매시 6개월, 100만원 이상 구매시 10개월 무이자할부 혜택과 함께 냉장고, TV, 세탁기, 노트북 등 브랜드별 대표상품을 특가에 기획했다. 특히 구 모델의 경우에는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필립스, 쿠쿠, 쿠첸, 린나이, 동양매직의 주방가전, 삼성, 소니, 샤오미의 소형 생활가전도 기획특가에 나온다.
 
홈플러스는 CJ제일제당, 롯데칠성음료, 동서식품, 농심 등 '11대 브랜드 가공식품전', 테팔, 락앤락, 풍년, 오스람, 3M, 불스원, 네슬레 등 '30대 인기 브랜드 생활용품전'도 마련했다.
 
또 제주도, 충청남도, 강원도 등 각 지자체가 엄선한 우수한 품질의 '지역 특산물 기획전'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한편, 스낵, 음료, 양말 등 주요 생필품을 한달 내내 1000원에 파는 '천원의 행복' 상품도 선보인다.
 
이밖에도 홈플러스는 개천절 황금연휴와 가을 나들이 고객들을 위해 먹거리, 아웃도어용품, 차량용품 등을 싸게 파는 '가을 나들이 캠핑대전', 28개국 130종의 역대 가장 많은 종류 세계맥주를 저렴하게 마련한 '세계맥주 페스티벌'을 실시하고, 몰 임대매장에서는 '가을 패션 최대 50% 할인'과 함께 안산점, 세종점, 의정부점, 월드컵점 등 전국 20개 주요매장에서 주말 가족 방문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여는 '몰빵데이'도 진행한다.
 
이창수 홈플러스 트래이딩기획팀장은 "내수 진작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동참하고자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품목과 브랜드,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엄선해 대규모 할인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 역시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침체된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9일부터 소비자 물가지수 품목 중 가격이 많이 오른 생필품들 및 인기 상품들을 선정해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대표적으로 배추 가격 상승으로 장바구니 물가를 높이는 김치 품목을 저렴하게 준비해 '비비고 썰은 김치(80g·10입)'를 9900원에, '종가집 포기 김치(3.5kg)'를 2만2800원에, '롯데호텔 포기 김치(1kg)'를 1만2500원에 선보인다.
 
또 가을 나들이철에 맞춰 구이용 먹거리들도 선보여 행사카드로 결제시 '삼겹살·목심(100g·냉장·국내산)', '앞다리·갈비(100g·냉장·국내산)'를 각각 1590원, 980원에 판매한다.
 
더불어 물가 안정을 위해 인기 생필품 상품들도 준비해 '농심 신라면(5+1)'를 3150원에, '초이스엘 천연펄프 3겹데코(27m·30롤)'를 9900원에, '하기스 매직팬티 기저귀(대형76P)'를 행사카드로 결제시 1만9500원에 선보인다.
 
또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전 카테고리 내 3500여개 재고상품들을 1000·3000·5000·7000원 균일가에 처분하는 행사도 선보인다.
 
한편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완구 전문 매장인 토이저러스와 토이박스, 토이저러스몰에서는 황금연휴 일별 특가 할인과 남아·블록·여아·키덜트 등 다양한 상품들을 할인 판매하며, 상품권 증정 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도 함께 진행한다.
 
우선 황금연휴인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일별 특가 판매를 진행해 1일에는 '레고 크로스본스의 위험한 소동'을 2만7900원에, '겨울왕국 엘사'를 2만9800원에, 2일에는 '하프 빙글빙글 3D 초콜릿메이커'를 2만4800원에, 3일에는 '레고 즐거운 공원'을 4만7900원에 판매한다.
 
또 인기 완구인 남아완구, 블록완구, 여아완구도 저렴하게 판매해 '헬로카봇 패트론 S'를 10만4000원에, '다
이노코어 울트라 디버스터 티라노'를 7만9800원에, '레고 마그마 장군의 파열의 폭격기'를 7만4900원에, '세라의 쪼꼬미집'을 3만9800원에 선보인다.
 
이밖에도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행사카드로 완구 5만원 이상 결제시 '10% 추가 할인 혜택'과 완구 10만원 이상 결제 고객에 한해 5000원 상품권도 증정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롯데마트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서울역, 잠실, 월드타워, 김포공항, 영종도, 광복, 제주점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해, 8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을 제공한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2016 쇼핑 관광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할인행사를 준비했다"며 "정부의 취지에 발맞춰 소비자 물가 안정과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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