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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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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시황)3주 만에 플러스…현대차그룹 펀드 상위

2016-09-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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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한 주간 글로벌 증시는 미국 고용지표와 제조업 등 경제지표의 부진한 결과로 달러가 급락하며 혼조세였다. 코스피는 전주보다 0.02% 하락한 2037.87포인트로 마감한 가운데 국내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3주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11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주식형 주간수익률은 0.99%를 기록했다. 적극적 운용의 액티브펀드(0.55%)가 지수를 따라 운용되는 인덱스펀드(1.75%) 대비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ETF 제외) 중에서는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현대차그룹주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이들 종목에 투자하는 ‘현대현대그룹플러스증권투자신탁1[주식]종류C 5’가 3.43%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흐름이었다. 
 
이어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A’ ‘한국투자두배로증권투자신탁 1(주식-재간접파생형)(A)’가  각각 3.08%, 3.04%의 성과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대형주를 중심으로 코스피 상승을 견인하면서 시장 팩터 민감도가 양의 방향으로 높은 레버리지 펀드들이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 펀드 주간수익률은 1.56%을 기록해 2주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세부 지역별로는 러시아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가 4.07%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했으며, 중국(홍콩H), 신흥유럽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각각 3.07%, 3.04% 수익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신흥아시아, 중동아프리카 펀드들은 각각 0.83%, 0.09% 손실을 기록해 저조한 흐름을 보였다.
 
해외주식형 개별펀드로는 ‘블랙록월드골드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H)(A)’가 9.4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우수한 흐름이었다.
 
이어 ‘신한BNPP골드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A-E’ ‘블랙록월드광업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H)(C 4)’가 각각 8.15%, 7.84%, 6.2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부진한 미국 경제 지표 발표로 달러화 약세가 금 가격 급등을 유발했고, 유가 또한 러시아와 사우디 산유국 인사들이 원유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공동성명 발표를 통해 혼조세를 보이면서 원자재 펀드 성과가 우수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 기간 국내채권형 펀드와 해외채권형 펀드는 각각 0.13%, 0.2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채권형은 일반채권(0.16%)이, 해외채권형은 신흥국채권(0.55%) 성과가 가장 좋았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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