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엑세스바이오(950130)의 자회사인 웰스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카바이러스 진단 키트의 국내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은 제품은 환자 혈청에서 추출된 바이러스 핵산을 사용해 지카바이러스의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원스텝 키트다.
이 제품은 2개의 유전자 부위를 검출하게 설계돼 정확도를 높이고 검사 시간을 단축시켰다. 콜롬비아 및 국내에서 임상시험을 완료해 성능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했다.
웰스바이오 관계자는 "국내에서 지카 바이러스 진단은 현재 질병관리본부가 인정한 24개의 의료기관과 14개 진단검사센터에서 가능하지만, 검증된 지카 바이러스 진단 제품이 많지 않은 가운데, 이번 국내판매허가를 통해 당사 제품의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