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진기자]
태평양물산(007980)은 20일 전자공시를 통해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와 30억원 규모의 비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전환 및 행사가액은 4,808원으로 표면금리 1%, 만기보장수익률 4% 조건에 5년만기 사모형식으로 발행예정으로 모집주선인은 신한금융투자이다.
태평양물산은 이번 투자유치를 2022년 매출 3조, 영업이익 3000억원 달성을 위한 성장재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자금을 통해 현재 인도네시아 섬유복합단지 워노기리에 구축된 12만3000㎡ 규모의 생산라인을 기존 2개동 40개에서 7개동, 약 140개 라인으로 확대하는 등의 적극적 시설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태평양물산은 설명했다.
태평양물산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에 신설 투자된 생산법인들의 설립초기 운영자금을 안정적으로 지원해 투자효과를 극대화하고, 추가적인 생산시설 등을 확보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투자를 유치했다"고 말했다.
이우진 기자 kiy803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