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정해훈

검찰, 취업준비생 성폭행하려던 컨설턴트 기소

강간미수·강제추행 혐의

2016-03-07 11:51

조회수 : 3,777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취업준비생을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는 취업컨설턴트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이정현)는 취업컨설턴트 이모(46)씨를 강간미수·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취업컨설팅 강의를 하면서 알게 된 A씨를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하고,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해 8월7일 오후 서울 동작구에 있는 한 대학교에서 A씨를 포함한 학생들과 멘토링 모임을 한 후 함께 술을 마셨고, 8일 오전 1시쯤 술에 취한 A씨와 단 둘이 남게 되자 근처 모텔로 데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정신을 차리고 모텔 밖으로 나가려 하자 이씨는 침대로 밀친 후 배를 주먹으로 때리는 등 성폭행하려 했지만, A씨는 이를 뿌리치고 도망갔다.
 
하지만 이씨는 같은 날 오전 2시50분쯤 경기 부천시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 놀이터까지 A씨를 따라가 얼굴을 양손으로 끌어당기고, 입을 맞추려 하는 등 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 정해훈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