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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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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박정은, 복근 공개 “꼭 승리하고 싶다”

2016-01-2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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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28’에 출전하는 박정은(20,TEAM STRONG WOLF)이 경기를 4일 앞두고 근황을 공개했다. 박정은은 운동으로 다져진 복근을 드러내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음은 박정은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 경기를 4일 앞둔 소감은?
▲ 일단 컨디션은 너무 좋다. 감량이 수월하게 되니, 그것이 가장 컨디션에 좋게 반영되는 것 같다. 프로 무대에 벌써 세 번째 오르게 되는데, 재미있고 설렌다. 승리를 목적으로 하고 있기에 높은 집중력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 지난 두 경기에서 패배했다. 경기를 하면서 어떤 점을 보완해야겠다고 생각했나?
▲ 전체적인 경기 내용을 보면 내가 훈련하면서 준비한 것을 많이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다. 훈련 때 연습했던 것을 100% 라고 한다면, 첫 번째 후지노 에미(37, 일본)와의 경기에서는 50% 정도, 타카노 사토미(26,일본)와의 경기에서는 30% 정도만 보여준 것 같아 아쉽다. 나 자신에게 더 자신감을 줬어야 하는데, 그 부분이 약했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을 보완하고자 이번에 준비 많이 했다.
 
- 이번 경기에서는 지면 안 된다는 부담감은 없나?
▲ 많다. 그렇지만 부담감을 느끼기 즐기면서 케이지에 오르고 싶다.
 
- 박정은은 강한 정신력의 소유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르침인가, 아니면 타고난 건가?
▲ 팀원들의 돈독함과 감독님의 가르침이다. 소속 팀원들을 생각한다면 나태해질 수 없다. 가족 같은 팀원들과 즐겁게 훈련을 하는 것은 정말 큰 복이라고 생각한다. 몸과 마음이 슬럼프라고 느껴질 땐 감독님이 잡아주신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 상대 류 사오니는 어떤 선수인가?
▲ 사실 산타 출신의 중국 선수라는 것 외에는 자세하게 알지는 못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중국 선수들이 산타를 했기 때문에 타격에 강하다고 알고 있다.
 
- 이번 시합에서 무엇을 보여주고 싶은가?
▲ 지난 두 경기에서 타격을 많이 보였다면, 이번엔 타격이면 타격, 그라운드면 그라운드. 모든 것에 능한 선수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 마지막 각오 한마디
▲ 이번 경기는 무조건 승리한다는 생각으로 가겠다. 그리고 프로선수답게, 그에 걸맞는 경기 능력을 보여드리고 싶다.
 
 
김한정 기자 merica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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