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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결혼·출산·양육에 친화적인 기업문화 조성하자"

2015-12-1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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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경제계가 저출산 극복에 나섰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 5단체는 15일 저출산 극복을 위해 결혼·출산·양육에 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경제5단체는 15일 프레스센터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정진엽 복지부 장관, 이기권 고용부 장관, 김희정 여가부 장관과 만나 저출산 극복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결혼·출산·양육에 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해 나가기 위한 경제계 실천 선언문을 발표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동근 대한상의 부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박병원 경영자총협회 회장, 최경환 경제부총리, 정진엽 복지부 장관, 이기권 고용부 장관, 김희정 여가부 장관. 사진/ 전경련
 
허창수 전경련 회장,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 박병원 경총 회장, 이동근 대한상의 부회장 등 경제 5단체장은 이날 오전 7시30분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정진엽 복지부 장관, 이기권 고용부 장관, 김희정 여가부 장관과 만나 저출산 극복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일자리 확대, 주택보급, 보육시설 확충 등을 담은 정부의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대책에 추가적으로 사교육비 완화나 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출산장려 캠페인도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5단체가 발표한 선언문에는 결혼과 출산을 위해 청년 일자리를 늘리고 장시간 근로문화를 개선해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를 확산하며, 출산·육아를 위해 마련된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국공립 보육시설 확대와 발맞춰 직장 어린이집을 확대해 나가고, 남성들도 자유롭게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게 하자고도 강조했다.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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