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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FC서울 유상훈 "성남전, 어떤 슈팅도 다 막겠다"

2015-09-2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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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성남의 어떤 슈팅도 막겠다"
 
유상훈. 사진/FC서울
  
프로축구 FC서울이 오는 23일 성남FC와의 대결할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를 앞둔 21일 훈련장인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공식 기자회견 일정을 진행했다. 회견에는 최용수(42) 감독과 골키퍼 유상훈(26), 미드필더 윤일록(23)이 참석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잇단 선방으로 타팀 공격진의 경계 대상이 된 유상훈은 울리 슈틸리케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지목받으며 최근 더욱 주목을 받았다. 앞으로의 활약에 따라 다음 달의 대표팀 소집에는 유상훈의 이름이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유상훈은 "국가대표팀은 축구선수라면 모든 선수가 꿈꾸는 위치"라면서도 "최후의 목표가 국가대표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 서울에서 완벽한 주전이 아니다. 서울의 주전 경쟁에 살아남는 것이 일차 목표이며, 국가대표는 이후 목표"라고 답변했다.
 
이번 성남전은 서울에게 ACL 진출권이 생기느냐 또는 놓치느냐를 결정할 만한 중요한 경기로 여겨진다. 21일 현재 4위인 성남과 5위인 서울은 승점이 같은데, 이번 경기에 서로 맞붙기 때문이다. 게다가 양 팀은 한 골차의 치열한 진땀 승부를 펼쳤던 적이 적잖다.
 
유상훈은 "지난 슈퍼매치에서 팀의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기 때문에 성남전도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성남의 어느 선수의 슈팅도 다 막을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성남전의 확고한 각오를 전했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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