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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장단 "합병에 감사…주주와 소통 강화할 것"

2015-07-2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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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이 지난 17일 오후 삼성물산 임시주주총회장에서 합병안 통과 직후 소감을 말한 뒤 주총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삼성 사장단은 제일모직(028260)삼성물산(000830) 합병에 대해 주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향후 주주 소통과 합병 시너지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22일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은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회의에 참석하며 기자들과 만나 "여러분들이 많이 도와줘서 감사드린다"며 "(합병을)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이제부터 시작이라 생각하고 주주들과 소통을 좀 더 많이 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일모직의 두 공동대표인 김영봉 리조트건설부문 사장과 윤주화 패션부문 사장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영봉 사장은 이날 "많이 도와주셔서 (합병)이 잘 성사됐다"고 말했다. 
 
통합 삼성물산의 주력 계열사가 된 바이오로직스의 김태한 사장도 "잘 된 일"이라며 "제일모직의 바이오 사업, 생명과학에 대한 좋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상사 부문은 언젠가 글로벌 트레이딩 부분에서 큰 도움이 될 것 같고, 건설 부문은 플랜트 설계 경쟁력이 결합돼 글로벌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합병의 시너지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김 사장은 또 "바이오의약품 생산 수요가 세계적으로 늘고 있어 제2의 반도체 신화, 삼성전자의 성공신화를 바이오 분야에서 재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7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결의안이 찬성 69.53%로 가결됐다. 이에따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9월1일자로 합병해 통합 삼성물산으로 출범하게 됐다. 법인 회사명은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와 그룹 창업정신을 계승하는 차원에서 삼성물산을 사용할 예정이며 통합 삼성물산은 오는 2020년 매출 60조원, 세전이익 4조원을 목표로 세워놓고 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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