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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혜

경기도 7개 시도 학교도 8일부터 휴업

유치원 등 전 학교 12일까지

2015-06-0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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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집무실에서 열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이승철 새누리당 경기도의회 대표, 이찬열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뉴스1
서울시교육청이 강남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대해 '메르스 휴업령'을 내린 가운데 경기도교육청도 도내 7개 지역의 모든 유치원과 학교에 휴업령을 내렸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7일 오후 관련 대책회의를 열고 수원, 용인, 평택, 안성, 화성, 오산, 부천 등 7개 지역의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에 대해 8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휴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휴업명령의 대상이 된 학교는 모두 1255곳이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324곳, 초등학교 370곳, 중학교 109곳, 고등학교 37곳 등이다.
 
휴업은 휴교와 달리 학생들은 학교에 나오지 않지만 교사 등 교직원은 출근해야 한다. 휴교를 결정한 학교는 전국적으로 아직 한 곳도 없는 상태다.
 
이 교육감은 이날 "휴업 학교와 관련해서 교직원들의 학교 근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도 이날 서울강남지원청 산하 강남·서초구의 126곳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대해 8일부터 3일간 휴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강남구과 서초구 유치원 69곳과 초등학교 57곳은 8일부터 사흘간 일제히 휴업에 들어간다.
 
시교육청은 각급학교에서 사용할 체온계와 손소독제 등 방역 위생용품을 지원하기 위해 예비비에서 6억원을 별도 편성해 지원하기로 했다.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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