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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진

IS 연계조직, 프랑스 인질 참수영상 공개

올랑드 "테러와의 싸움은 계속될 것"

2014-09-2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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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이슬람국가(IS) 연계조직인 북아프리카 무장단체 준드 알 칼리파가 인질로 잡았던 프랑스인을 참수한 영상을 공개했다.
 
◇준드 알 칼리파가 프랑스 인질을 앞에두고 비난 성명을 발표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이슬람 과격단체 웹사이트 감시기구 시테(SITE)의 트위터 보고서를 인용해 준드 알 칼리바가 '프랑스 정부에 보내는 피의 메시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프랑스 십자군 범죄자들이 알제리와 말리, 이라크에 개입하고 있다는 비난 성명이 담겨 있었다.
 
또 구르벨이 참수되는 모습은 나오지 않았지만, 한 조직원이 그의 머리를 들고 있는 장면도 찍혔다.
 
미국이 주도하는 IS 공습에 프랑스가 참가하자 이에 앙심을 품고 인질을 살해한 것으로 풀이된다.
 
IS 연계조직이 프랑스인을 살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참수 영상과 관련해 "잔인하고 비겁한 행동"이라며 "테러리즘에 맞서는 싸움은 계속될 것이며 그 강도는 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랑드는 유엔총회를 마치는 대로 귀국해 비상 회의를 소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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