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로이터통신)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다저스)의 팀내 첫 시즌 10승 투수 도전에 부상에서 복귀한 후안 유리베가 힘을 보탠다.
다저스는 28일 오전 11시1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류현진은 이날 승리할 경우 지난해 미국 진출 이후 2년 연속 두자리 수 승수를 획득하면서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선두로 뛰어오른다. 당연히 팀내 첫 10승 투수로 앞서나간다.
테이블 세터는 디 고든(2루수)과 야시엘 푸이그(우익수)가 맡는다. 핸리 라미레즈의 결장 이후로 2번 타자로 나서는 푸이그가 이날도 2번으로 나온다.
클린업 트리오로는 아드리안 곤잘레스(1루수), 맷 캠프(좌익수) 스캇 반 슬라이크(중견수) 순으로 나온다. 상대 선발 투수가 오른손 투수임에도 우타자인 반 슬라이크가 든 것이 눈에 띈다.
지난 27일 복귀했던 3루수 유리베는 6번에 배치됐다. '4홈런 18타점, 시즌타율 3할3리'를 기록 중인 유리베는 이날 팀의 주전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하위 타선은 A.J. 엘리스(포수), 미겔 로하스(유격수), 류현진의 순서다.
다저스에 맞서는 세인트루이스는 맷 카펜터(3루수)-맷 홀리데이(좌익수)-맷 아담스(1루수)-자니 페랄타(유격수)-야디어 몰리나(포수)-앨런 크레이그(우익수)-존 제이(중견수)-마크 엘리스(2루수)-카를로스 마르티네스(투수) 순으로 류현진 공략에 나선다.
한편 이날 경기는 MBC, MBC스포츠플러스 등을 통해 국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