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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윤

(6.4지방선거)인천시장 출구조사 초박빙..송영길 캠프 '지켜보자'

2014-06-0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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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중윤기자] 지상파 방송3사 공동 출구조사 결과,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후보가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이라고 발표되면서 송 후보 캠프는 짧은 환호 이후 지켜보자는 반응이다.
 
인천시 남구에 위치한 송 후보 선거캠프에서는 출구조사 결과가 유 후보 49.4%, 송 후보가 49.1%의 초접전 양상을 나타내자 잠시 환호가 이어지기도 했지만 일단 지켜보자며 차분한 반응이 이어졌다.
 
지지자들과 출구조사 결과를 함께 지켜 본 송 후보는 출구조사가 발표되자 박수를 치며 일단 기다려보자는 반응을 보였다.
 
송 후보 캠프 관계자는 “현재 출구조사는 사전투표와 오늘 오후 5시이후의 투표는 반영이 안된 조사”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송 후보 또한 출구조사 발표 30분 후 일부 지지자들과 함께 자리를 비웠다. 송 후보는 개표상황이 조금 더 진행되면 다시 캠프로 돌아와 개표방송을 지켜볼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제 5대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현직 인천시장으로 재직중인 송 후보는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의 거센 도전을 받았다.
 
여론조사에 의하면 5월 초 송 후보는 유 후보에 크게 앞서 있었지만 박근혜 대통령과의 친분을 앞세운 유 후보의 거센 추격에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격차는 오차범위내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결과 격차가 좁혀지자 두 후보는 선거 막판까지 열띤 공방을 벌였다.
 
송 후보는 세월호 사건 책임론을 내세우며 유 후보가 미흡한 안전대응으로 비판받고 있는 안전행정부의 전직 장관 출신인 점을 부각했고 유 후보는 '힘 있는 시장론'을 내세우며 유세를 이어갔다.
 
인천시장의 출구조사 결과가 초접전 양상을 띰에 따라 당선자 윤곽은 자정쯤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후보가 인천시 남구의 선거캠프에서 지지자들과 지상파 3사 출구조사 발표를 듣고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박중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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