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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욱

與 "野, 세월호 참사 지지표 모으기에 이용"

野 김기춘 경질 요구엔 "정치적 공세" 일축

2014-05-2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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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새누리당은 25일 새정치민주연합을 향해 "세월호 참사를 지지표 모으기에 이용하는 것은 정치 소임을 위해 바람직한 방향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윤상현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며 "누구를 탓하거나 편을 가르고 누구를 욕보이며 내 바구니에 표를 모으겠다는 속 좁은 마음으로는 정치를 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당은 야당의 비판을 충실히 듣고 어떠한 제안과 조언이라도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세월호 참사 수습은) 중앙정부, 지방정부 모두의 시대적 책무이며 누구도 열외일 수 없다. 야당도 힘을 모아 달라"라고 부탁했다.
 
◇윤상현 새누리당 사무총장 ⓒNews1
 
윤 사무총장은 또 야권의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경질 요구에 대해 "다분히 정치적인 공세"라며 "근거 없이 추측을 가지고 사실인 양 호도해 정치적 타킷을 만들어 공격하는 것은 적절히 못하다"라고 일축했다.
 
아울러 세월호 국정조사에 대해서도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큰 틀에서 국가 개조 대혁신 차원에서 보고 있다"며 적극 협조할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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