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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빙속 여제' 이상화, 체육대상 받는다

2014-02-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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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올림픽 2연패 달성을 이뤄낸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대한체육회 체육상의 최고상인 체육대상을 받는다.
 
대한체육회는 28일 오후 2시30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제60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체육회는 체육대상 1명을 비롯해 경기·지도·심판·공로·연구 등 5개 부문에서 최우수상 6명, 우수상 22명, 장려상 70명 및 10개 팀 등 총 90명, 10개 팀을 선정해 상을 준다.
 
체육대상의 수상자로는 이상화가 선정됐다. 이상화는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부문 1·2차 레이스 합계 74초70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대한민국 선수 중 최초의 대회 2연패 기록이다. 이상화는 또한  스피드스케이팅월드컵 시리즈 여자 500m에서 7회 연속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이상화는 특히 지난해 무려 네차례나 세계 기록을 깨며 트랙에 오를 때마다 스피드스케이팅 역사를 새로 쓴다는 평가를 받았다.
 
체육상 경기부문 남녀 최우수상은 각각 레슬링 류한수(삼성생명), 리듬체조 손연재(연세대)가 받는다. 류한수는 2013년 세계선수권 그레코로만형 66㎏에서 금메달을 땄다. 손연재는 지난해 아시아선수권 3관왕에 이어 카잔유니버시아드 볼 종목 은메달을 땄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이어 세계선수권에서도 개인종합 5위를 유지했다.
  
지도 부문은 양태영 체조 국가대표팀 코치, 심판 부문은 이지희 대한빙상경기연맹 피겨스케이팅 심판, 공로 부문은 지승룡 전 대한검도회장과 이준완 경기도럭비협회 회장이 각각 최우수상 수상자로 뽑혔다.
 
한편 이번 체육상 수상자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이 열리기 전인 지난달 28일 체육회 이사회에서 선정됐다. 
 
◇제60회 대한체육회 체육대상 최우수상 수상자 명단. (자료제공=대한체육회(KOC))
◇제60회 대한체육회 체육대상 우수상 수상자 명단. (자료제공=대한체육회(K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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