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시황)코스피, 상승 지속..건설·조선·정유 '↑'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장중 197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9일 오전 11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70포인트, 0.65% 오른 1968.01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76억원, 426억원 매수하고 있고, 개인만이 1874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2.08%), 서비스업(1.74%), 증권(1.68%) 등 대부분이 상승하고 있고, 섬유의복(-0.64%), 전기가스업(-0.50%), 의료정밀(-0.35%) 등이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가 중국 우시 반도체 공장의 조업이 일부 재개 됐다는 소식에 3거래일만에 반등해 3.8% 상승하고 있고, NAVER(035420)는 라인 가입자수 증가 소식에 6.9%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조선주가 해외 수주 기대감과 업황 회복 전망에 오름세다. 삼성중공업(010140)은 장중 52주 최고가를 경신했고, 현재 2.3% 오르고 있다. 현대중공업(009540), 대우조선해양(042660), 현대미포조선(010620), 한진중공업(097230)도 1~3% 상승 중이다.

 

양호한 해외 수주 기대로 GS건설(006360), 대림산업(000210), 대우건설(04704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현대건설(000720) 등 건설주도 1~2% 오르고 있다.

 

정유주는 성수기를 대비해 현재 저점을 매수 비중 확대 시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증권가의 전망에 상승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096770)이 4.2% 오르고 있고, GS(078930)와 S-Oil(010950)도 3%대 상승하고 있다.

 

아시아 금융시장 불안에도 한국경제가 상대적으로 양호하다는 인식과 실적 개선 기대감에 은행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086790)와 우리금융(053000)이 3%대 상승하고 있고, KB금융(105560)이 2% 넘게 오르고 있다. 신한지주(055550)와 기업은행(024110)도 1% 내로 상승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포인트, 0.22% 내린 522.62를 기록하고 있다. 상승 출발해 하락 반전한 상태다. 

 

박근혜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유라시아 철도 연결을 언급했다는 소식에 철도주가 강세다. 대아티아이(045390)는 7.8% 상승하고 있고, 세명전기(017510)와 우원개발(046940), 리노스(039980)도 5~10% 오르고 있다.

 

참좋은레져(094850)는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기대에 5.2% 상승하고 있다.